(주식) 미주친 프로젝트!

[미주친]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8탄! - 넷플릭스 (Netflix)

미국 주식과 친구하기:) 2020. 10. 1. 17:28

안녕하세요~ 매일 미국 상장기업 하나를 분석하며 공부하는 미주친Cephas입니다!

 

오늘 같이 공부해볼 회사는 넷플릭스 (Netflix)입니다.

 

한때는 FAANG이라 불리며 Facebook, Amazon, Apple, Google과 함께 전세계인에게 최고의 회사로 가치를 인정받은 회사인데요.. 지금은 Microsoft, Amazon, Google, Apple 가 포함된 BIG 4 MAGA에는 끼지 못하며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회사입니다.

 

넷플릭스199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로, 2002년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의 'Net'영화의 'Flicks'를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하네요 :)

 

넷플릭스모든 콘텐츠는 인터넷이 연결된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광고/제한 사항없이 무제한으로 볼수있습니다. (멤버쉽 최저가는 $7.99/month)

 

또한, 넷플릭스는 단순 스트리밍 회사가 아닌, 직접 컨텐츠도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엄청나게 발달 된 알고리즘을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입니다. 

 

실제로,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친 "하우스 오브 카드"자체제작 하기 전에 이미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들의 수요 및 정보를 분석하여 드라마의 성공 가능성을 알고리즘으로 분석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공시자료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현재 190개가 넘는 나라 1억9천만명의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지구에서 가장 많은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밍 회사입니다.

 

제작 하기도 전에 알고리즘으로 성공을 분석한 넷플릭스.. 과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혹여나 저평가 되어있지는 않을지.. 재무적으로 리스크는 없을지..오늘도 분석 들어가보겠습니다!

 

 

 

 

 

 

분석은 (1) 사업 분석 (2) 재무 분석 (3) 주가 분석.. 이렇게 3 파트로 나누며,

 

본 포스팅의 정보는 공시자료 (10-Q, 10-K)를 기반으로 작성 된 내용입니다.

 

 

<사업 분석>

 

0. 위험 요소

 

**사업 분석을 진행하기전넷플릭스가 공시자료에 공개한 자체 위험 요소들을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넷플릭스총 27개의 위험 요소를 설명하였는데요...경기둔화, 이자비용 상승, 환율 변동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과 공통된 위험 요소는 제외하고, 제가 인상적으로 본 넷플릭스 고유의 Risk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에 투자하신 분들은, 이 리스크들을 염두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해당 위험 요소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려 될 리스크입니다.

 

  • 해적판 및 불법유통에 의한 매출감소

  • Licensed content (외부에서 사오는 컨텐츠) 에 대한 장기 채무 및 지속적인 비용상승 

  • 예상치 못한 지적재산권 등의 법적 소송

  • 외부 컨텐츠 회사들의 재계약 거부

  • 사이버공격

  • Amazon Web Services (AWS)에 대한 business platform 의존

  • 통신사들의 인터넷망 사용 제한

위의 7개공시자료에 나열된 자체 위험요소 중 제가 인상적으로 본 내용들입니다. 스트리밍 업체로써 너무나도 당연한 위험 요소들도 포함 되어있는데요, 이 당연한 위험 요소들이 정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 염두해야할것같습니다.

 

일단 넷플릭스는 정말 많은 돈과 노력불법유통 및 사이버 공격 차단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써, 이런 문제들은 한번 터지게되면 정말 심각 할 수 있지요.. 이 분야의 영업비용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넷플릭스는 현재 대부분의 컨텐츠들을 외부 업체에서 라인센스 계약을 맺어 제공하는데요, 여기서 2가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박을 치며 넷플릭스 구독의 핵심이 되는 컨텐츠들의 재계약 거부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국민 미드 "프렌즈"가 얼마전 넷플릭스와 재계약을 하지않고 멀리 떠나버렸죠. 이같은 문제는 넷플릭스에 큰 타격과 동시에 자체제작 컨텐츠 확보라는 큰 고민을 주게됩니다. 둘째외부 컨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비용상승 입니다. 대박제품도 문제지만, 넷플릭스에 계륵과 같은 외부 컨텐츠들도 고민의 대상입니다. 일단 컨텐츠 수를 확보해야하기위해 다양한 외부 컨텐츠들을 장기계약으로 사인하게 되는데요, 이런 컨텐츠 들이 많아지는 만큼 새로운 구독자수가 확보 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율은 안좋아 지겠지요? 

 

또, 넷플릭스는 비지니스 플랫폼으로 아마존 웹서비스 (AWS)를 쓴다고 적혀있는데요, 현재 이것에 너무 의존하는것도 장기적으로는 큰 고민이라고 합니다. (아마존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많이 의식하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통신사들의 인터넷망 사용제한인데요, 이것은 지금 한국에서도 굉장히 핫한 이슈로 많이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넷플릭스가 너무 과도한 트래픽과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인터넷 공급회사들이 넷플릭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는 이슈입니다. 인터넷 회사들의 망 서비스에 무임승차 하지말라는거지요.. 이것도 정말 큰 골치거리 일거 같습니다.

 

인상적인 위험요소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고 사업 개요로 넘어가보겠습니다.

 

1. 서비스 

 

넷플릭스는 보유 서비스의 자산을 4개의 항목으로 구분하였습니다. 

 

 

 

1. Licensed Content: 넷플릭스가 제 3자와 계약한 컨텐츠 제품이며, 넷플릭스 서비스 자산중 58%를 차지하고있습니다. 

 

2. Released Content: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제품 이미 시중에 공개되어 서비스가 진행중인 제품이며, 전체 서비스 자산중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 In Production: 넷플릭스가 현재 자체 제작중에 있는 서비스이며, 전체 서비스 자산 중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4. Pre-Production: 아직 제작 단계는 아니지만, 넷플릭스가 자체 기획 및 구상하고 있는 자산이며, 전체 서비스 자산 중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 있는 제품들이 구체화 되면 위의 In Production 단계로 전환 됩니다.

 

종합적으로, 현재 넷플릭스가 보유한 자산 중 시중에 서비스가 진행 되고 있는 컨텐츠의 대부분은 Licensed Content로 외부에서 빌려온 컨텐츠 입니다. 넷플릭스도 부랴부랴 자체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데요, 사실 현재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은 수익으로 실현 될수 있을지 없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입니다.. (물론 초초초 대박을 낼수도 있겠지만요)

 

 

2. 지역별 매출

 

 

넷플릭스20년도 2분기 매출기준, 전체 매출의 47%를 미국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유럽, 라틴, 아시아의 비중이 각각 31%, 13%, 9%로 나뉘어 있습니다.

 

 

** 코로나영향이 가장 컸었던 2020년 2분기 (4월-6월)의 매출표를 각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최근 3개월 미국시장의 매출 분석표입니다. 미국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동분기 대비 13.5% 증가하였고, 가입한 멤버당 평균 수익$13.25 를 기록하는 등 미국 구독자들은 고화질등 고급 서비스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최근 3개월 유럽, 중동아시아, 아프리카시장의 매출 분석표입니다. 이 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동분기 대비 43.5% 증가하였고, 입한 멤버당 평균 수익 $10.50 를 기록하는 등 무시무시한 성장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3개월 라틴아메리카의 매출 분석표입니다. 이 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동분기 대비 16.0% 증가하였고, 입한 멤버당 평균 수익 $7.44를 기록하는 등 두자릿수 성장율을 보여주었지만, 멤버당 평균 수익은 $7.44로 낮았습니다.

 

 

 

최근 3개월 아시아지역의 매출 분석표입니다. 이 시장의 매출은 전년도 동분기 대비 62.8% 증가하였고, 입한 멤버당 평균 수익 $8.96를 기록하는 등 가장 큰 상승율을 보여주었고, 멤버당 평균 수익 또한 $8.96로 양호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코로나의 영향이 가장 큰 2020년도 2분기동안, 넷플릭스는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 성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는 각각 62.8%와 43.5%라는 무지막지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5년 차트>

 

 

넷플릭스의 5년차트입니다. 9/30/2020년 기준 $500.03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8년말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증시가 빠진 18년말 기준 약 102%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최근 52주 기준 High @ $575.37 / Low @ $257.01 를 기록하였고, 고점대비 저점은 124% 가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넷플릭스는 코로나에 의한 피해가 거의 미미하고 꾸준히 올라준것으로 보여줍니다. 

 

<재무 분석>

 

1. Income Statement

 

 

 

좌측은 연간 (2016-2019), 우측은 분기 (19'3 - 20'2) 매출과 어닝 현황입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4년간 말도안되는 매출상승을 보여주며 꾸준히 어닝 흑자를 기록하고있었는데요, 우측의 최근 4분기 기준을 보시면 더 놀랍습니다. 지금껏 다룬 대부분의 기업들이 최근 매출감소를 기록한것과 대비하여 넷플릭스는 오히려 2020년 2분기 매출 최고점을 갱신하였습니다. 

 

코로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되네요.

 

 

 

 

야후에서 제공한 넷플릭스의 TTM기준 Income Statement 입니다. 

 

TTM기준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약 12.3% 증가하였고, Gross Margin, Operating Margin, Net margin은 각각 39.0%, 16.6%. 11.9% 기록하였는데, 모든 수치가 전년도 대비 상승하였습니다. (전년도 Operating margin과 Net margin은 각각 12.9%와 9.3%를 기록)

공시자료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이번분기 마케팅 비용을 전년도대비 $176M 줄이고 연구개발비 $133M는 늘리는 등 코로나 기간동안 굉장히 영리한 경영을 한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Interest and other income은 전녀대비 감소하였는데, 공시자료에 의하면 이는 환율변화에 따른 감소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나머지는 특이사항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2. Balance Sheet

 

 

 

공시자료에서 제공된 넷플릭스의 2020년도 2분기 Balance Sheet입니다.

 

2020년 2분기에 총자산은 전년도말 대비 9.4% 상승 하였고 동기간 유동자산이 38.6% 상승하였습니다.

 

유동자산중에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42.5% 증가하였고, 비유동자산중에는 PPE가 증가하였습니다.

 

넷플릭스의 자산중 67%는 컨텐츠 자산이며, 이 자산의 비율은 위의 사업소개에서 설명하였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자산이 9.4% 상승하는동안 부채는 5.5% 상승한 반면 자기자본은 23.1% 상승하는 등 자기자본 상승에 의한 자산 증가였습니다. 


부채중에는 단기부채와 장기부채가 조금씩 증가하였는데, 공시자료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넷플릭스는 총 $750M 의 신용대출 한도가 있는데, 6/30/20기준 $499M을 general purpose로 사용해서 회계장부에 단기채무가 기록됬다고 합니다. 66% 의 line advance를 한거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장기부채는 아래와 같습니다.

 

 

큰 특이사항은 없고, 2분기말 기준 2025년 만기가 되는 Senior Note를 10억불 가량 3.0-3.6% 이자율에 발행하였습니다.

 

 

Current Ratio

112%

Quick Ratio

112%

Inventory Turnover

NA (인벤토리 없음)

ROE

33.32%

ROA

7.82%

Debt to Equity

164%

부채비율

298%

넷플릭스의 ROE와 ROA는 매분기 늘어나고 있는 등 이익환원율은 꾸준히 증가하고있습니다

최근 3분기 기준

ROE= 28.45 -> 30.83 -> 33.32

ROA= 6.11 -> 6.86 -> 7.82

* ROE는 Return on Equity / ROA는 Return on Asset을 뜻하며, 각각 자본과 자산대비 이익율을 나타냅니다.

 

 

3. Cash Flow

 

**다음은 현금 흐름표입니다. 제가 특이사항을 발견하여, 오늘은 두개의 현금 흐름표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0-Q에 공시된 2020년 2분기 현금흐름표입니다.

 

 

다음은 2019년 기준 10-K 의 현금흐름표 입니다.

 

 

 

혹시 굉장히 큰 차이점을 찾으셨나요?

제가 하이라이트를 해서 쉽게 보실 수 있으셧을텐데요, 년도별 기준, 넷플릭스는 3년간 영업활동에 의한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기록하고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Additions to streaming content asset"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이였는데요, 공시자료에 의하면 이 항목은 Content 제공자에게 추가적으로 지불하는 서비스 관련 비용이라고 설명되어있었습니다.

 

또한, Amortization (감가상각)에 의한 현금흐름영업활동 중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컨텐츠를 제공하는 특성모든 컨텐츠가 시간이 갈수록 감가상각에 의해 비용처리를 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대부분의 컨텐츠가 5년의 감가상각 기간을 두며 비용처리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올해 출시한 영화의 가치가 5년이 지나면 많이 떨어지겠지요?) 

 

*이 감가상각에 의한 비용처리는 실제 현금흐름과는 아무 상관이 없기에 다시 Add back 되는 항목입니다.

 

***문제는 Net Income과 Deferred Tax입니다. 연간 현금흐름표를 보면 사업을 하는 회사라면 당연하게 세금을 지불하였는데요, 넷플릭스는 최근 분기별 표를 보시면 세금을 돌려받았습니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연구개발 비용과 기타 항목에 의한 일회성 세금 혜택이였습니다. 큰 액수는 아니니 넘어갈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Net Income과 현금흐름의 비율입니다. 2019년말 기준 넷플릭스는 18억불의 흑자를 기록했는데요, 동기간 Content 제공자에게 지불처리된 현금은 139억불로 거의 7배가 넘었습니다. 이로인해 아무리 92억불의 감가상각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결국 28억불의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기록하였습니다.

 

지속적인 PPE 구매와 대출자금 조달 등으로 Financing Cash Flow와 Investing Cash Flow는 각각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지금 이부분은 별로 눈에 띄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넷플릭스의 최근 3년 (2017-2019) 영업흐름에 의한 현금흐름은 엄청나게 마이너스였고,  마이너스 폭 또한 점점 커지고 있었다는 점 입니다.

 

****비지니스의 특성을 고려하고 아무리 좋은 변명을 대입해도, 기업을 운영하는데, 영업흐름에 의한 현금이 마이너스라는 점은 굉장히 큰 리스크이라는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주가 분석>

 

 

 

위의 차트는 2014년 100불을 투자했을시 19년말에 상승한 주가 현황표입니다. 넷플릭스는 나스닥과 S&P의 성적을 월등히 제치고, 이 기간동안 투자한 투자자들에게 약 6배가 넘는 수익을 가져다 주었네요.

 

 

 

 

넷플릭스는 총 36명의 전문분석가들이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22명이 Buy, 9명 Hold, 5명이 Sell 의견을 내놓았으며 최종 등급은 Moderate Buy로 나타났습니다..

 

Low @ $220/ High @ $630으로 평균 $526.19정도의 주가를 예상하였습니다. (참고로 9/30 기준 현 주가는 $500)

 

전문가 의견만 본다면 앞으로 평균 5%가량 상승할 룸이 있어보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맹신하지는마세요~)



 

 

종합 점수를 고려했을시 10점만점에 7점 을 기록하였습니다! 지금껏 분석한 업체중 스타벅스와 함께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네요..

 

전문 블로거들은 74%라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언론 또한 73% 의 긍정이라는 좋은 평가를 주었지만, 내부자들이 끊임없이 자사주를 팔고, Hedge Fund Activity가 크게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ER 입니다.

 

 

넷플릭스의 PER은 82.2%를 기록하여, 페이스북과 애플보다 2.5배 높았으며, 아마존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가격이 조금 고평가 되어있는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디즈니의 -168.7%.... 사야하나요?)

 

<결론>

 

항상 글을 쓸때마다 결론 부분이 가장 힘들고 고민됩니다. 당연한 욕심이겠지만, 지금까지 분석을 하면서 완벽한 회사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사업개요를 적고 Income Statement와 Balance Sheet을 분석할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좋은 우량주로 평가하고 이거 괜찮은데? 추천해야겠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을 정독하신 분이라면 현금흐름표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점수를 줄수 없다는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지난 3년간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큰폭으로 마이너스고, 이 마이너스를 Financing activity.. 대출과 회사채 발행 등에 의한 활동으로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넷플릭스는 배당금도 없습니다.)

 

부채비율은 298%를 기록하였는데, 사실 지금까지 앞서 다룬 기업들 대부분이 부채비율이 높았고, (레버리지 효과) 심지어 자본잠식 상태인 기업 (스타벅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기업들의 공통점은 매출과 순이익에 의한 현금흐름이 재무와 투자활동의 현금흐름을 커버할수 있는 수준이라 큰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금 이러한 이유들로 자체 컨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향후 비지니스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을텐데, 넷플릭스는 본인들의 정체성을 잘 파악해야 할거같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회사일지, 컨텐츠 제작 회사일지..

 

물론 두개 다 진행하고 다 성공하는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회사가 제공한 자체 리스크 요인들 중 제가 따로 정리한 7가지 리스크등에 의해 앞으로 영업 비용은 늘어날 것이고, 고민이 참 많을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올해의 폭발적 성장이 과연 코로나 특수인지, 아니면 앞으로도 꾸준히 유준할 수준의 성장일지.. 

 

만약 다음에 있을 어닝발표에서 매출 성장이 꺽이거나 신규 구독자 수가 꺽이면, 타격이 좀 클거 같다는 개인적 의견입니다.

 

제가 포스팅 한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제 포스팅이 항상 좋은점만 말씀드리지 못하고 비판적 의견이 많이 섞인점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비판하고 걱정되는 부분에의해 주가가 결정되는것이 아니니까요.

저는 공시자료에만 의존하여 포스팅을하여 회사들의 장기적 비젼과 성장성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시라면, 최소한 회사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위험요소정도는 숙지 하셔야 한다고 믿고있습니다. 

 

물론 넷플릭스는 현재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써 현금흐름보다는 다가오는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 등 공격적인 자산운용을 해야하는것이 맞습니다.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니요 :)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포스팅한 스타벅스편을 보지 못하신분은 시간내어 읽어주세요^^

 

또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같이 공부 하시며 토론하실 분들은 오픈채팅방"미주친"을 검색하여 주세요. (절대 친목방이 아니며 개인적 대화는 나누지 않으니 홍보라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같이 공부하는 스터디 그룹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cephas4326.tistory.com/13

 

[미주친]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7탄! - 스타벅스 (Starbucks)

매일 미국 상장기업 하나를 분석하며 공부를 하는 미주친의 Cephas입니다! * 혹시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결론> 파트만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전 포스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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