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2] NVIDIA 엔비디아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제 2탄입니다!
1탄으로는 투자의 정석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다루어 보았는데요,
놓치신분은 아래의 주소로 가시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한국과 미국뿐아니라 전세계에서 Hot!!한 주식중 하나인 엔비디아 (NVIDIA)를 다뤄보려합니다.
흔히들 사람들은 반도체를 "전자산업의 쌀" 로 비유를 하지요.
반도체는 전자제품마다 빠지지않고 들어가는 필수제품인데요, 엔비디아는 반도체 섹터의 대장주로 평가됩니다.
무엇이 투자자들을 이렇게 열광시키는지, 분석 들어가보겠습니다! :)
<사업분야>
위의 표를 보면 엔비디아의 주요 제품군은 총 4개로 나뉘어 있는데,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Gaming - 엔비디아의 주력제품군이자 버팀목인 Gaming 그래픽 카드사업입니다. 모두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지포스 (GeForce GTX)와 최근 투자를 계속하고있는 Shield가 제품군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최근 6개월기준 전체 매출액의 43% 차지)
2. Professional Visualization - 전문 시각화 그래픽카드 사업으로 Quadro 제품군을 보유중에 있으며, 영화부터 아키텍처,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에과 관련된 전문워크플로우를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입니다. (최근 6개월기준 전체 매출액의 7% 차지)
3. Data Center - 서버용 데이터센터 GPU 사업입니다. NVIDIA CUDA-X AI Platform을통해 수많은 IT회사들의 AI와 클라우드 및 딥러닝 산업을 지원합니다. NVIDIA는 전체 매출의 50%이상이 게이밍 그래픽에 집중되었었지만, 2020년도 2분기기준 Data Center의 매출액이 게이밍의 매출액을 넘어섰습니다!
게이밍 사업도 전년도 대비 26% 매출성장을 하였는데, Data Center의 매출은 167% 성장하였고 앞으로도 IT 기업들의 수요로인해 증가할것으로 보이는 사업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도 이용중)
현재 세계 최고성능의 슈퍼 컴퓨터 10대중 8대가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기준 전체 매출액의 41% 차지)
4. Automotive -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입니다. 고성능 컴퓨팅, 이미징 및 AI분야의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산업에 지원을 하고있으며, 현재 파트너는 밴츠, 도요타, 아우디 그리고 폭스바겐이 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6%가량 감소하였으나, 향후 언제든지 폭발할수 있는 사업군입니다.
(최근 6개월기준 전체 매출액의 3.8% 차지)
* 20년 4월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원했던 반도체기업 "멜라녹스"를 70억불에 인수하였으며, 향후 ARM 인수까지 성공하다면 Data Center부분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성장할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5년 차트>
엔비디아의 5년차트입니다. 반도체 특성상 미중 무역전쟁에 가장 크게 반응하며 $146까지 떨어진적이 있습니다. 코비드 여파로 살짝 조정이왔다가 최근 실적발표등으로 가파르게 성장하였습니다. 향후 미중무역협상에 의해 또한번 변동이 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재무분석>
- Income Statement
*참고로 NVDIA는 회계년도를 12/31이 아닌 1/31로 설정하는 이유로, 왼쪽위의 Annual은 전년도 1월부터 당해 1월까지의 실적입니다. (예를들면, 2020은 1/31/2019 - 1/31/2020 까지의 실적입니다.)
매출과 Earning이 꾸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다가 2020 (19년1월-20년1월)에는 다소 꺽인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오른쪽의 분기별 매출추이를 보면, 20년도 3반기 사상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습니다. (Earning은 더 하락하였는데, 상세 설명은 아래 재무분석에서 파악해보겠습니다)
** 고부가 가치 산업인 Data Center의 매출액이 커지면서 Operating Margin은 매분기 증가하고있습니다.
(20년 1분기 25.95% -> 20년 2분기 28.43% -> 20년 3분기 29.35%)
Yahoo Finance에 공개된 엔비디아의 Income Statement입니다.
현재 TTM 기준 (2019.07 - 2020.07) 전체 매출액은 $130억불을 달성하였고, 이는 YoYr대비 28.3% 증가한 수치입니다.
Operating Margin은 27.1%, Net Margin은 25.9%를 기록하며 엄청난 이익율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Gross Margin이 62.8% 인것을 보아, 엔비디아는 단순한 제조업체이 아닌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28.3% 상승한 반면, R&D와 판관비는 각각 12.5%와 35.8%씩 상승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판관비가 커지며 비대해지는 회사를 선호하지 않아서, 판관비의 증가 원인을 SEC 공시자료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공시자료를 찾아본 결과, 판관비의 증가의 주 원인은 위에 설명한 멜라녹스 인수와 관련된 비용으로 일회성인것으로 판단됩니다. 인수가 잘 마무리 됬으니 이에관한 비용이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영업이익 상승의 긍정적인 결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중요하게 보는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입니다. 엔비디아는 TTM기준 24.4% 라는 엄청난 엄청난 투자를 진행했는데요, 아래 표를보며 비교해봅시다.
엔비디아가 속한 IT섹터의 평균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는 8.8% 수준으로 엔비디아는 굉장히 공격적/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술의 퀄컴이란 호칭대로 퀄컴은 29.2%로 괴물같은 투자를 진행하고있네요.. 반도체 기업의 특성상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필수불가결입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13.5%와 6.5% 가량을 투자하였습니다)
끊임없는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에도 기술력에 우위를 가질수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Income Statement에서 특이사항으로는 이자비용이 1억불로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증가하였는데 이 내용은 Balance Sheet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Balance Sheet
엔비디아의 Balance Sheet 입니다 (20년도 7월 기준)
전년대비 자산은 45.4%가량 상승하였으며 부채는 120%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자산중에 현금및 현금성 자산은 76억불 가량 감소하였는데, SEC 확인해본결과 Money Market Fund의 75억불가량이 회Marketable Securities로 변경되었는데, 이는 아마도 4월에 맬라녹스를 70억불에 인수한것 때문일것같습니다.
엔비디아의 매출채권과 인벤토리는 각각 25.8%와 43.1% 증가하였으나, Receiveable Turnover과 Inventory Turnover Ratio는 각각 6.58과 4.23으로 양호한 수준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자산중 유동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58.3%이며, 이중 현금성자산의 비율은 22.3% 수준으로 전분기의 79.6%기준 많이 하락한듯 보이지만 Current Ratio가 609%로 단기적 재무위기는 거의 없다고 볼수 있을만큼 안전한것같습니다.
맬라녹스의인수로 Good Will과 Intangible Asset이 각각 678%, 5,824%가량 증가한것도 눈에 띕니다.
엔비디아의 장기부채는 전분기 대비 50억불가량 증가하였는데요, Income Statement의 이자비용은 이것에 의한것 같습니다.
네, 역시 그렇습니다. 엔비디아는 5.75억불가량의 장기부채를 Issue하였는데요 Term은 2030,2040,2050,2060년 만기로 초장기부채입니다. 이자율도 2.85% - 3.70%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고, Revolving Credit (사용하고싶을때마다 사용)인것을 보아 장기부채이지만 레버리지효과로 향후에도 훌륭한 자금 공급처가 될수있다고 생각하여 긍정적인 장기부채로 판단됩니다.
엔비디아의 ROE와 ROA는 각각 22.9%와 16.1%를 기록하였습니다.
- Cash Flow
마자막으로 Cash Flow입니다.
Net Income과 감가상각의 영향으로 Operating Cash Flow는 55억불 플러스 되었습니다.
이중 눈에 띄는것은 Stock Based Compensation이 전년대비 123% 증가하였습니다. 자축을 하는 분위기네요.
인수합병과 투자에 의해 Investing Cash Flow는 13억불 마이너스 되었습니다.
4억불 규모의 Revolving Credit 대출로인해 Financing Cash Flow는 4억불 마이너스 되었고, 분기 마지막기준 Cash Position은 32.7억불 수준 입니다.
<주가분석>
현재 30명의 Analyst들 중 25명이 Buy, 4명이 Hold, 1명이 Sell을 권고하는 등 종합적으로는 Strong Buy단계에 있습니다.
Low @ $260 / High @ $700으로 평균 $559.28정도의 주가를 예상하였습니다. (9/22/20기준 $505)
최근 가파르게 오른 이유로 Low와 High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것 같네요.
위의 표를 보면 엔비디아의 종합점수는 9점 Outperfom이며, Analyst들은 Strong Buy 권고하였고, 블로거들중 87%가 긍정적인 오피니언을 내며 산업섹터 평균인 69%를 상회하였습니다.
테크니컬 팩트를 보면 모멘텀은 190.54%로 큰 상승 모멘텀을 기록중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6%)
신문기사에는 75%가량이 긍정적으로 보고를 하였으며 ROE 기준 펀더맨털은 27.94% 기록하였습니다.
공매도 물량입니다. 5/29부터 8/31까지 Short Ratio는 1을 유지하는 등 평균 거래물량이 공매도 물량을 압도하였습니다.
엔비디아의 기관투자 보유 비율은 69% 수준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량은 여전히 큰 기업입니다.
마지막으로 P/E Raitio 입니다.
엔비디아의 현재 P/E Ratio는 92.1배수준으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요즘 성장형 기술주들의 P/E Ratio가 다들 높아 평가하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AMD는 149배 / 아마존은 112배)
물론 P/E Ratio만 본다면 흔히들 말하는 기술주 거품론에 어느정도 인정은 하는바입니다.
<결론>
두번째 포스팅은 엔비디아였습니다.
산업의 쌀과같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중 대장주로 불리며 향후 반도체 시장을 10년이상 독점할수 있을정도의 파괴력과 기술력이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최근 AMD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AMD와 다르게 풍부한 현금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인수합병을 하며 몸짓을 불리며 규모의 경제에서 우위에 설수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인공지능 클라우딩 무인자동차 5G IoT 등등 모든 기술분야에 있어서 반도체는 핵심부품이 될것이고, 이에 따른 수요또한 폭발적으로 늘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산업의 쌀은 양날의 검이 될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상승폭도 굉장히 크고 빠르지만, 미중무역전쟁과 같은 글로벌 리스크에도 굉장히 취약할수 있다는점을 명심해야합니다. 실제로 미중무역전쟁 당시 반도체섹터의 하락은 나스닥에서 가장 큰 섹터중 하나였습니다.
대외변수를 고려하여도 기술발전에 수요에의해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될 주식이라고 판단되며, 조정기간이 있을때마다 추가매수를 강력추천하는 주식중 하나입니다.
부족한점은 지적해주시고,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3탄으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