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친]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5탄! - 애플 (APPLE)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제 5탄입니다!
매일매일 미국 상장기업 하나를 분석하며 공부를 하는 미주친의 Cephas입니다!
저도 지금은 많이 부족하지만, 매일 함께 공부를하며 미국 주식과 친구가 되어보아요!
* 혹시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결론> 파트만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전 포스팅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그리고 아마존을 다루어 보았는데요, 혹시 놓치셨으면 아래의 주소에서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
이번 포스팅은 애플공화국으로 불리우며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중 하나인 지구상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회사 애플을 분석해보려 합니다.
애플 (APPLE)은 모두가 다 아시겠지만, 1976년 4월 스티브 잡스에 의해 설립된 미국의 IT 기업인데요, 오늘자 기준 (9/25/2020) 시가총액은 $1.95조, 원화로는 2,290조원이 넘으며 전세계 시가총액 1위 회사 입니다.
애플은 Microsoft, Google, Amazon과 함께 MAGA라고 불리고, Facebook, Amazon, Netflix, Alphabet (구글)과 함께 FAANG이라고도 불리는 현재 지구를 대표하는 IT 기업이라고도 평가할수 있습니다.
애플은 점점 현실화가 되고있는 IoT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가장 수혜를 받을 회사로 예상되며, 이미 우리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고있어 애플공화국에서 벗어날수 없을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Top 5개 리스트에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과 함께 빠짐없이 등장하는 회사이기도 한대요, 과연 어떤 이유로 이렇게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시총 1위가 되었는지 “감성의 애플” 오늘도 분석 들어가보겠습니다!
목차는 (1) 사업 분석 (2) 재무 분석 (3) 주가 분석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업분석>
- 지역별 매출현황
애플 공시자료 10-Q에 의하면, 애플은 비지니스 섹터를 총 5개로 나누었는데, 중국과 일본은 단일 섹터로 나눌정도로 애플이 신경을 많이 쓰는 나라인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최근 9개월치 기준,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7.0% 증가하였고, 전체 영업이익율은 33.39%로 어마어마한 숫자를 기록하였습니다.
- America: 애플 전체 매출중 44.7%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남미와 북미 모두를 포함하는 섹터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7.2%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0.2%를기록하였습니다.
- Europe: 애플 매출중 두번째로 높은 24.7%를 차지하는 시장이지만, 유럽뿐만아니라 인도와 중동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까지 포함하는 등 가장 많은 국가를 커버하는 시장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14.1%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2.2%를기록하였습니다.
- China: 전체 매출의 15.4%를 차지하며, 중국과 홍콩 그리고 대만을 포함하고 있는 섹터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38.7%를기록하였습니다.
- Japan: 전체 매출의 7.8%를 기록하였으며, 일본 단일국가로만 구성되어 있는 섹터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0.8%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43.5%를기록하였습니다.
- Rest of Asia: 위에서 언급되지 않은 모든 아시아 국가 (한국포함) 뿐만 아니라 호주도 포함 된 섹터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9.4%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4.9%를기록하였습니다.
<의견>
핵심 사업군인 America 섹터는 꾸준한 매출증가를 이루었지만, 영업이익은 30.2%로 다른 섹터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매출이 14.1%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는데요, 이는 아마도 유럽섹터가 인도와 중동아시아를 포함하는 등 유럽본토보다는 인도에서의 매출증가가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과 일본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는데 영업이익은 38.7% 와 43.5%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제품 별 매출 현황
다음은 제품별 매출구성입니다.
- iPhone : 여전히 애플의 핵심 제품인 아이폰입니다. 매년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발매되는데요, 전체 매출 중 53.1%를 차지하지만, 전년대비 2% 가량만 증가하는 등 상승세는 꺽인것으로 보여집니다.
- Services : 애플의 모든 Digital content 상품들이며, App store를 포함하여 Apple Arcade (구독형서비스), Apple Card, Apply Pay, Apple News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있습니다. 이부분의 매출액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며, 현재 전체 매출 중 18.7%를 차지하여 아이폰 다음으로 매출비중이 크며, 매출은 전년대비 16%가량 증가하는 등 앞으로 애플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군이 될 섹터입니다.
- Mac : 맥 컴퓨터입니다. Personal과 Professional 용도의 제품라인이 있고, 전체 매출 중 9.3%를 차지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4%가량 증가하였습니다.
- iPad : 아이패드 및 태플릿 제품라인입니다. 전체 매출 중 8.1%를 차지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2%가량 증가하는 등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최근 성장이 둔화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 Wearables, Home and Accessories : AirPods, Apple TV, Apple Wach, Beats prodocuts, HomePod 등등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 컴퓨터를 제외한 애플의 모든 상품입니다. 전체 매출 중 10.8%를 차지하고 매출은 전년대비 27%가량 증가하는 등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업부분입니다.
<의견>
*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안전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어제 분석한 회사가 아마존이라 그런지...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해보입니다. 아마존의 경우 제가 두개의 심장을 가진 회사 로 설명드렸는데, 그 이유는 회사의 주력 매출인 온라인 쇼핑과 신 성장동력인 클라우딩 (AWS) 모두가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끄며 상호보완적 매출 구조를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높은 매출, 하지만 낮은 영업이익을 클라우딩의 성장속도와 영업이익율로 보완)
-아마존 분석을 못보신분은 어제 쓴 블로그를 확인해주세요~
하지만, 애플은 기존 핵심 사업분야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 컴퓨터의 성장률은 2-4%가량만 기록 하는 등 주력 매출성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애플의 신제품이 발표되면 어느정도 보완이 될수 있겠지만, 저는 여전히 불안해 보입니다.
다행인점은 애플의 새로운 수익모델인 Wearables 제품과 Service 상품들은 두자리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족한 매출성장을 매꿔주었다는 것입니다. 애플의 Wearable 중 주력제품은 Apple Watch와 Airpod이 있는데, 에어팟 (무선이어폰)의 2019년도 매출은 약 120억불로 이 사업분야 하나가 우버 (Uber)와 어도비 (Adobe)의 1년치 전체 매출액을 능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애플은 Royal 고객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Wearables 제품들을 개발 및 생산하며 IoT(사물 인터넷)의 정점을 찍을 수 있을 폭발력이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또한, 애플은 전체 매출의 18.7%가 제품이 아닌 서비스에서 나오는 등 서비스 회사의 모습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제품이 아닌 평생 매출이 발생하는 구독서비스와 Apply Pay 및 App 시장의 수익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여집니다.
<5년 차트>
애플의 5년간 차트입니다. 9/25/2020 기준 $112.28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19년 1월초 기준 약 203% 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최근 52주 기준 High @ $137.98 / Low @ $53.15 를 기록하였고, 고점대비 저점은 159% 가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118% 차이)
*애플은 최근 4분의 1로 액면분할을 하였으며 액면분할 전의 가격으로 계산시 High @ $551.92 / Low @ $212.6입니다.
애플은 지속적인 액면분할로 요령껏 주가방어 및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는 회사로 유명한대요, 지금껏 총 5번에 걸쳐 액면분할을 해왔습니다. 만약 액면분할을 고려하지않았다고 가정하고, 단순히 지금의 주가로 계산을 해본다면, 한주당 $25,150.72 불이라는 경이로운 숫자가 나옵니다.
<재무분석>
- Income Statement
좌측은 연간 (2016-2019), 우측은 분기(19'3분기 - 20'2분기) 매출현황입니다.
*참고로 애플은 회계년도를 12/31이 아닌 9/30으로 설정하는 이유로, 왼쪽위의 Annual은 전년도 9월부터 당해 9월까지의 실적입니다. (예를들면, 2019은 9/30/2018 - 9/30/2019 까지의 실적입니다.)
년도별로 봤을때, 애플의 매출은 2018년도 정점을 찍은후 2019년도에는 다소 하락하였으며, 영업이익 또한 2018년도까지 꾸준히 오른 후 2019년도에는 다소 감소되었습니다.
최근 분기별 매출을 보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2019년도 4분기에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이 수치는 회계년도의 차이로 2019년 1년치 매출에는 제외되고 2020년도 매출에 포함 될 예정) 상승추세를 이어갈것으로 보여졌으나, 코로나의 발생으로 2020년도 1,2분기의 매출은 30%이상 감소하였고, 영업이익 또한 큰폭으로 줄어든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껏 제 블로그에서 다룬 MAGA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코로나의 영향이 거의 없었고 오히려 최근 역대급 매출을 기록한것과 달리, 애플은 아무래도 소비재 중심의 매출구성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이 닫고 공장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의 타격이 큰것으로 보여집니다.
야후파이낸스에서 제공하는 TTM기준 Income Statement입니다.
TTM기준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5.3% 증가하였고, Gross Margin과 Operating Margin은 각각 38.2%와 24.5%를 기록하는 등 수익율은 굉장히 좋은 회사인것 같습니다.
전체 영업비용 중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47.8%로 아마존의 59.4%보다는 낮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45%보다는 조금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체 매출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을 보면, 애플은 6.5% 수준으로 애플이 속한 IT 섹터평균인 8.8%보다 낮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비교하면 절반정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규모로 본다면, 애플의 연구개발비는 약 180억불로 왠만한 상장대기업의 1년치 매출액보다 큰 액수이라는 점도 같이 알아두셔야 합니다. (참고로 엔비디아의 1년 매출은 130억불입니다.)
매년 원화로 20조원이 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니.. 왠만한 회사들은 엄두도 낼수없을정도로 기술력이 앞서가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출에 대비해 판관비와 연구개발비용의 비율이 적은것이 엄청난 영업이익율의 키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매출대비 연구개발의 비율이 적은것이지, 규모가 적다는것은 아니라는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싶습니다. 만약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동일하게 13.5%를 연구개발비용에 쓴다면 연구개발비는 약 370억불이라는 말도안되는 수치로 거의 치트키급 입니다)
또한, 영업외 이익중 이자수익이 큰폭으로 줄었는데, 10-Q를 확인해본 결과, 애플은 상당수의 현금을 Money Market과 Marketable securities에 투자를 하고있는데, 최근 들어 이자율이 낮아지는 관계로 이자수익이 대폭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매출분석은 위의 사업개요에서 다루었고, 나머지 특이사항은 없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 Balance Sheet
좌측은 10-Q에서 공개된 애플의 2020 2분기 Balance Sheet 입니다.
애플의 자산은 전년기대비 약 6.3%정도 감소하였는데요, 비유동자산이 0.9% 증가한대 반해, 유동성자산은 약 14% 감소하였습니다.
유동성자산중 Cash와 Vendor non-trade receivable이 각각 38%와 31%가량 줄었는데요, 현금이 줄어든 이유는 최근 공격적인 인수합병과 관련된것 같습니다.
*애플은 2019년에만 14건의 기업을 인수하였는데, 자율주행 스타트업 회사인 "드라이브ai", 인공지능 스타트업 회사인 "스펙트럴엣지" 등이 포함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VR업계의 강자인 넥스트VR을 약 1억불에 인수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Vendor non-trade receivable (기타수취채권) 또한 31%가량 줄었는데, 이것은 매출채권 이외의 대여금과 미수금 등을 지칭하는것으로 이 계정 자산의 감소는 부정적으로 볼수 없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단기부채중에서는 Commercial paper and repurchase agreements 항목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유는 10-Q에서 찾아볼수있었습니다. 애플이 단기 기업어음을 발행한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발행 이유는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등과 같은 General purpose 용도였고, 이자는 0.77% & 2.24% 수준으로 큰 문제는 없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나머지 계정들은 큰 변동사항이 없었습니다.
재무 Ratio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Current Ratio | 147% |
Quick Ratio | 143% |
Inventory Turnover | 43.64X |
ROE | 70.66% |
ROA | 17.75% |
Debt to Equity | 130% |
부채비율 | 339% |
ROE와 ROA는 괴물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Inventory Turnover도 43.64인 등 훌륭한 영업활동을 운영하고있는것으로 보여지나, Current Ratio가 상대적으로 낮은점 및 높은 부채비율은 다소 아쉬워 보입니다.
* 하지만 이렇게 영업이 잘되고 수익율이 좋은회사는 오히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수 있으니 무조건 나쁘다고 볼수는 없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도 있습니다. (내가 은행에서 100원을 빌리며 이자를 내는 돈 보다 빌린 돈으로 만들어내는 수익이 더 크다면 은행의 채무는 긍정적인 채무로 볼수있고, 괴물같은 ROE와 ROA가 이것을 설명해줍니다.
- Cash Flow
애플의 현금흐름표 입니다.
Operating Cash Flow는 584억이라는 엄청난 수치의 Net Income의 하드캐리로 800억불 증가하였습니다 (아마존은 512억불 증가). 여기서 한가지 훌륭한 점은, 이런 막대한 이익에비해 Stock Based Compensation은 10프로수준밖에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회사들이적은 영업이익에 compensation만 늘리는것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네요.
Investing Cash Flow는 지속적인 PPE투자와 인수합병등의 비용으로 100억불 감소하였습니다. (아마존의 350억불 감소에 비하면 투자는 상대적으로 덜 하는것 같습니다.)
Financing Cash Flow는 현금 배당지금과 stock payment등의 이유로 860억불 감소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현금 보유는 전년대비 150억불 가량 감소한 350억불로 마감하였습니다.
<의견>
여기서 투자자들이 알아야 하는점은 배당금의 유무입니다. 최종 현금보유와 현금흐름표의 비율이 어제 공부한 아마존에비해 좋지 않아보이지만, 아마존은 배당금을 지급하지않고 애플은 지급합니다. 이로인해 아무래도 애플은 Financing Cash Flow에서 상대적으로 더 감소가 크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God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분석>
애플은 총 35명의 전문분석가들이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24명이 Buy, 8명 Hold, 3명이 Sell 의견을 내놓았으며 최종 등급은 Moderate Buy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아마존은 30명 만장일치로 Buy의견이였지요)
전문가 평가만 본다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심지어 엔비디아보다도 투자매력은 적어보이네요.
Low @ $66/ High @ $150으로 평균 $122정도의 주가를 예상하였습니다. (참고로 9/25 기준 현 주가는 $112.28)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 뿐만아니라 종합적인 점수를 고려시, 투자 점수는 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제가 분석한 기업들중 최초의 만점회사가 되었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8점)
블로거들과 언론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무엇보다 Techincal 점수에서 99.35%의 모멘텀으로 훌륭한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ROE또한 69.25%로 (마이크로소프트는 40.1%)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애플의 기관투자자 보유는 60.37%로 높은 수치를 보여줬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69.93%에 비하면 다소 낮았습니다.
애플의 공매도 물량은 9천만주 수준으로 평균 데일리 볼륨인 1억8천5백만 (ㄷㄷㄷ..)의 절반규모로써 최근 2달동안의 Short Ratio는 1을 유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E Ratio입니다.
오늘자 기준 애플의 P/E Ratio는 32.9배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크게 거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 수치였습니다. (가슴으로 투자하는 테슬라는 여전히 천배를 유지중이네요.)
<결론>
오늘은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제 5탄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회사인 애플이자, 감성의 애플을 분석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같이 존재하는 기업이였던것 같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부분은 압도적인 매출액과 순마진에 의한 풍부한 현금으로 수많은 스타트업들을 사들이며 규모의 경제에서 넘사벽으로 앞서가고 있으며, Wearable의 성장으로 향후 IoT시대의 최종 승자가 될수 있는 성장성이 보였습니다. (AirPod의 매출이 엔비디아의 매출보다 크니 말 다했습니다..)
또한 매년 180억불 수준의 연구개발비로 (비록 매출대비 투자액은 6%로 낮지만) 향후에도 기술력을 장착한 무수한 제품들이 쏟아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Royal 고객들과 호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애플 안경, 애플 자동차, 애플 신발, 애플 티셔츠, 애플 목걸이 심지어 애플 속옷이 출시되어도 왠만한 기업의 매출보다 클것으로 기대되네요ㅎㅎㅎ...)
제가 걱정되는 유일하지만 가장 타격적인 단점은, 회사의 아이덴티티이자 주력 제품인 아이폰과 테블릿 그리고 맥 컴퓨터의 성장 둔화입니다. 매출이 전년도 대비 각각 2% 정도가량만 증가하는 등 성장성을 크게 잃은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신제품 출시로 단기적 매출 상승은 기대되겠지만, 상승폭이 둔화된건 현실입니다.)
또한, 애플이 따로 섹터를 꾸릴정도로 신경을 쓰고있는 중국과 일본지역에서 역성장 수치를 기록한것도 충격과 큰 고민거리입니다.
물론 인도에서 많은 물량을 커버하고있지만, 여전히 중국의 소비량과는 비교할수가 없지요..
MAGA중 구글을 제외한 3가지를 다 분석해보았는데, 가장 큰 특징과 걱정은 매출구조와 향후 성장 원동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흔히들 삼위일체라고 불리울 정도로 3가지 비지니스 섹터가 (클라우딩, personal computing, 업무용 소프트웨어) 균등하게 고루고루 성장하고 있었고,
어제 분석한 아마존은 전자 상거래와 클라우딩이 모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기존의 핵심 사업분야가 크게 성장하면서 신성장동력도 동반 성장하고 있지만, 애플은 기존 핵심 사업이 주춤하다는 것입니다.
MAGA중 애플을 제외한 세 기업은 지금 앞으로있을 클라우딩 생태계 장악을위해 클라우딩산업에서 전면전을 진행중인데요, 애플은 어떤 비젼과 목표를 가지고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물론, 애플이 궁극적으로는 핸드폰제조업체가 아니라 IoT 및 다양한 서비스 (App store, Apple pay, Apple Card, Apple Arcade등)들을 제공하는 서비스업체로 변신할수 있지만, 걱정은 되는 부분인게 확실합니다.
이번에 아이폰 신제품이 공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신제품의 역할이 굉장히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아이폰 제품을 공개하여 다시 판매량이 증가하거나, 새로운 Wearable 제품 등으로 수익 다변화를 하지못하면 전세계 시총1위 업체로써 투자에 큰 매력이 사라질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애플을 보면 확실한 어퍼컷 한방은 없지만, 잽 한방 한방이 타이슨의 핵주먹급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매일매일 기업포스팅을 하는것을 목표로하고있지만, 주말은 개인적으로 공부를하는 등 개인시간을 보낼까 합니다.
주말 기간에 푹 쉬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주중에 매일매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