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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친]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6탄! - 펩시 (Pepsi)

미국 주식과 친구하기:) 2020. 9. 28. 17:01

매일 미국 상장기업 하나를 분석하며 공부를 하는 미주친의 Cephas입니다!

매일 하나씩 포스팅 하는 관계로 해당 산업의 전문가분들처럼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못하지만, SEC에 올라온 공시자료 (10-Q, 10-K)에 의존하여 분석을 하니, 전문성은 떨어지더라도 객관적으로 정보를 공유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혹시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결론> 파트만이라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전 포스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아마존 그리고 애플을 다루어 보았는데요, 혹시 놓치셨으면 아래의 주소에서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

 

cephas4326.tistory.com/

 

 

이번 포스팅은 업계 경쟁상대가 전세계 브랜드파워 넘사벽이라는 이유로 120년간 2인자 소리를 듣고있지만, 알고보면 실속이 꽉찬! 펩시 (Pepsi)를 분석해보려 합니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AMD와 인텔의 50년 싸움영국 프랑스의 100년 전쟁 을 뛰어넘는 120년이라는 시간동안 콜라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경쟁자이자 동반자입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펩시의 전체 매출은 코카콜라를 뛰어넘었지요.. 하지만 코카콜라의 브랜드파워에는 상대가 되지않아 전면전보다는 게릴라전 전략을 취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우리가 잘 아는듯 하면서도 잘 알지못하는.. 펩시 (Pepsi)! 오늘도 분석 들어가보겠습니다!

 

 

<경쟁업체와 비교분석>

 

종합음료기업 vs 종합식품기업

 

<사업분석>

 

1. 브랜드 요약

 

아래는 Pepsi 공시자료에서 설명된 펩시의 Brand들의 목록입니다. 뭔가 굉장히 많아보이죠?

보기쉽게 그림으로 정리된 표입니다.

눈에 친숙한 기업이 굉장히 많지요? 미국인들의 대표간식인 치토스, 도리토스, 썬칩, Lays에서부터 마운틴듀, Tropicana, Dole, Aquafina와같은 음료브랜드와, Quaker (미국 대표 오트밀!), 씨리얼까지.. 이 모든 브랜드가 펩시의 사업영역입니다.. 코카콜라가 종합음료기업이라면, 펩시는 종합식품기업 입니다! 

*펩시는 KFC, 피자헛, 타코벨등 전세계 패스트 푸드 점포를 운영하는 Yum의 전신이기도 합니다.

 

2. Division

펩시는 다양한 사업을 하는만큼, 사업 Division을 7개로 나누고 운영중에있습니다.

 

1. FNLA (Frito-Lay North America) - 북미지역에서 판매하는 Food과 Snack 사업입니다. 포함 된 브랜드로는 치토스, 도리토스, Fritos, Lays' ptato chips, Ruffles potatl chips 그리고 Tositos tortilla chip이 있습니다. 

 

2. QFNA (Quaker Foods North America) - 북미지역에서 판매하는 씨리얼, 쌀, 파스타 사업입니다. 포함 된 브랜드로는 Aunt Jemima mixes and syrups, Cap'n Crunch cereal, Life cereal, Pasta Roni, Quakers와 Rice-A Roni가 있습니다. 참고로, 공시자료에 의하면 오트밀 사업은 계속 2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3. PBNA (PebsiCo Beverage North America) - 북미지역에서 판매하는 음료사업 입니다.  포함 된 브랜드로는 Aquafina (물), 마운틴듀, 펩시, 게토레이, Sierra Mist (탄산수), Tropicana (주스)가 있습니다. 

 

4. LatAm -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판매하는 음료 및 식품사업 입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뿐만아니라 현지자체 브랜드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5. Europe - 유럽지역에서 판매하는 음료 및 식품사업입니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제품들 뿐만아니라 현지자체 브랜드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6. AMESA -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 판매하는 음료 및 식품사업입니다. 제품군은 유럽과 마찬가지입니다.

7. APAC - 중국 뉴질랜드를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판매하는 음료 및 식품사업입니다. 제품군은 유럽과 마찬가지입니다.

 

Division을 보면, 북미지역에는 3개의 사업구분을 통해 Detail하게 나누었고, 나머지 지역은 단일비지니스로 운영되는 등 북미지역에서의 사업에 많이 집중되어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위는 SEC에 공시된 펩시의 분기보고서 (10-Q)와 사업군 매출액 비중입니다.

 

도표를 보시면 7개 사업분야의 매출별 비중을 볼수있는데요, 북미사업을 3개군을 합쳐보면 북미 매출이 펩시의 65% 가량을 차지하고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매출액은 전년도대비 1.7%가량 증가하였고 (코비드에 선방했네요), 전체 영업이익율은 16.7%를 기록하였습니다.

 

북미 사업분야를 자세히 보시면, Food & Snack과 시리얼 & 오트밀을 담당하고있는 FLNA와 QFNA의 영업이익율은 29.7%와 26.7%로 굉장히 높았지만, 음료사업 부문인 PBNA의 영업이익율은 7.1%로 가장 낮았습니다. 아마도 이 분야는 120년 라이벌인 코카콜라와 직접적인 경쟁으로 인한 출혈경쟁이 여전히 큰걸로 판단됩니다.

 

해외 사업부에서는 APAC의 영업이익율이 가장 크고 유럽에서의 영업이익율은 가장 작았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의 표에서 유추가 가능했습니다.

 

위의 차트는 지역별 사업의 비중을 음료와 Food/Snack으로 나눈것인데요, 유럽은 음료의 비중이 55%로 가장 높았고, APAC는 25%로 가장 낮았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코카콜라와의 전쟁은 진행중이며, Food/Snack쪽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이 많이 발생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공시자료의 Management's Discussion을 보면, 펩시는 코로나 사태에 자유롭지 못하고 향후에도 매출성장에 타격을 받을것이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코로나로인해 매출은 감소하고 관리비용은 꾸준히 증가할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펩시는 코로나로인해 직원 베니핏을 증가하였고, frontline 직원들에게는 Incentive를 지원하는 등 비용은 증가하고있습니다.

 

LatAm - 15.6%의 양호한 영업이익율을 보여준 LatAm은 공시자료에 의하면,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이 12%가량 줄었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원인은 환율의 영향2017년도 멕시코에서 발생한 지진관련된 보험비용 이라고 합니다.

 

Europe - 유럽은 비록 가장 낮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하였지만, 공시자료에 의하면, 스낵과 음료사업부분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독일, 프랑스에서는 음료사업부문이 2자리 이상의 매출증가율을 보여준다도하네요

업이익율이 낮아진 이유중 하나는 최근 있던 SodaStream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비용증가 및 코로나의 영향이라고 하니, 하반기에는 조금 나아진 영업이익율을 기대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AMESA - 공시자료에 의하면, 스낵제품 판매량이 76%가량 증가하였으나 음료부분은 14% 감소했다고 합니다. 영업이익율은 43%가량 감소하였는데, 최근있던 Pioneer Foods의 인수합병 및 코로나의 영향이였다고 합니다.

 

APAC- 전체 매출은 8%가량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율은 49%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이유는 추가 인수합병이 없었고, 원자재값의 하락 및 생산성 향상이였다고 합니다.

 

<의견>

간단하지만 정말 복잡한 비지니스 구조를 구성하고있는 펩시입니다. 크게는 음료사업 부분스낵사업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전세계적으로 펩시의 스낵부분은 꾸준히 증가하고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라면, 전체매출의 33%를 차지하고있는 북미 음료시장에서의 더딘 성장 (-0.2%기록)과 낮은 영업이익율이지만,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29.7%라는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한 북미스낵시장의 매출이 크게 성장해주며 북미 음료시장의 부진을 잘 매꿔주고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각각 -1.2%와 -8.0%라는 역성장을 기록한것도 중단기적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두 시장은 펩시 전체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등 사업의 허리를 맡아주고 있거든요..

 

 

<5년차트>

펩시의 5년차트입니다. 9/27/2020년 기준 $133.55이며, 이는 19년도 1월초 기준 약 20%가량 상승한 수치입니다. 최근 52주 기준 High @ $147.2 / Low @ $101.4 를 기록하였고, 고점대비 저점은 45% 가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20년도에 코로나의 여향을 직격으로 맞고 V자 반등을 한것을 볼수있습니다..

 

테크기업들이 200%이상씩 성장한거에 비하면 엉덩이가 굉장히 무겁다고 보여지고, 그만큼 저평가가 되어있다고도 보여지네요.

 

<재무분석>

 

1. Income Statement

좌측은 연간 (2016-2019), 우측은 분기 (19'3 - 20'2)매출현황입니다.

펩시는지난 4년간 큰 변동없이 꾸준한 매출기록을 보여주었는데요, 최근 4분기 기준으로 보면 19년도 고점을 찍은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다소 내려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매출액 감소에비해 Earning에는 큰 타격이 없어보이는게 긍정적입니다.

 

현재 추세로 본다면,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3분기 어닝발표에는 어느정도 매출액을 회복할수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야후파이낸스에서 제공하는 TTM기준 Income Statement 입니다.

 

TTM기준 전체 매출액은 전녀도대비 0.7%가량 상승하였고, Gross Margin, Operating Margin과 Net Margin은 각각 55.27%, 14.48%,  10.12%를 기록하였습니다. 

 

참고로, 같은기간 코카콜라의 전체 매출액은 8% 감소하였지만, 강력한 브랜드효과로인한 영업이익은 27.6%기록하였습니다. 매출액과 성장추세를 본다면, 코로나에도 코카콜라와 비교해 선방을 넘어 훌륭한 영업을 한것같은데, 이는 아마 코카콜라보다 더 다양화된 사업분야때문인것 같습니다. 

 

펩시의 Income Statement는 전체적으로 특이사항이 없었으나, Net margin 추세만 간단히 보고 넘어가도록하겠습니다.

 

Net margin은 2017년 7.6% -> 2018년 19.35% -> 2019년 10.88% -> TTM 10.12% 를 기록하였는데요,

 

2018년도 19.35%기준 현재 절반이하로 떨어진것처럼 보일수 있으나, 자세히 보면 2018년도에는 Tax benefit으로 33억불을 돌려받는 등 일회성 이익에 의한 깜짝 상승이였으며, 텍스베니핏을 고려하지 않을경우, Net margin은 2017년도 대비 오히려 우상향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코카콜라는 동기간 Net Margin으로 26.76%를 기록하는 등 아직 펩시입장에서는카콜라의 수익율을 따라가려면, 갈길이 먼것같습니다.

 

매출액은 펩시가 코카콜라에비해 약 2배 크지만 (675억불 vs 343억불), Net profit으로 본다면 6퍼센트가량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97억불 vs 91억불) 

 

전체적으로 코카콜라의 수익율은 어마무시한것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수익율만 비교한것이지, 코카콜라는 현재기준 2017년도대비 전체 매출액은 3% 감소하였으나 펩시는 6.5% 상승하였다는 점도 봐야할것같습니다. 

 

펩시는 재무제표에 연구개발관련 비용은 따로 명시를 하지않으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 Balance Sheet

 

공시자료에서 제공한 최근 Balance Sheet 입니다.

 

펩시의 자산은 전년대비 13.97% 상승하였는데,  동기간 유동자산이 31% 상승하였습니다.

 

Current Ratio와 Quick Ratio는 각각 97%와 79%를 기록하는 등 유동성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또한, 전년도대비 Finished Goods의 자산이 20.5%가량 상승하였는데, 동기간 Inventory Turnover 또한 8.38배에서 8.11배로 감소하는 등 최근 코로나로인한 판매부진으로 인해 완성품 재고가 바로바로 안나가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끊임없는 인수합병 등의 영향으로 Good Will은 전체 자산중 19.9%가량을 차지하고있습니다.

 

동기간 부채는 20%증가하고 자기자본은 18%감소하는 등, 자산의 증가는 부채의 증가에 의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단기채무는 126%상승하였고, 장기채무는 31%가량 상승했는데, 채무와 관련해서 공시자료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6월기준 위와 같은 회사채가 발행되었네요. 그래도 대부분이 비교적 낮은 Interest Rate에 비교적 롱텀 부채이니 큰 문제는 없을것같습니다.

 

위는 공시자료에서 revolving line of credit과 관련된 부분을 스크린샷 한것인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2020년 2분기에 1년만기 $3.75B의 Revolving Credit (Line of Credit)을 체결했다.

(2) 이것은 만기가되면 1년 연장을 하거나, Term Loan으로 변환하여 남은 밸런스를 추후 1년안에 갚겠다. (결국은 뭐가됬든 1년안에 갚을 생각은 없으므로 사실 단기부채지만 장기부채 성격으로 볼수있을것같습니다)

(3) 이 $3.75B의 credit은 기존의 $3.75B credit을 대체한것이다. (완전 새로 체결된 부채보다는, 기존 대출에 은행을 바꾸거나 조건을 바꾼것 같으므로 무리되보이진 않습니다.)

(4) 사용 용도는 General Coroprate Purpose이다. (다행이네요)

(5) 펩시는 지금 체결된 $3.75B 말고 다른 $3.75B규모 (총 $7.5B)의 신용대출이 있는것 같습니다.

(6) 참고로 3월에는 해외 자회사에서 Pioneer Foods를 인수하기위해 위에 말씀드린 신용대출 중 $1.3B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큰 이상이 있는거 같지않고, 그냥 단기적 유동성을 위한 대출이며, 영업 이익에 의한 Cash Flow로 충분히 갚을수있는 범위라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Current Ratio 97%
Quick Ratio 79%
Inventory Turnover 8.11X
ROE 54.77%
ROA 9.15%
Debt to Equity 305%
부채비율 611%

 

펩시의 ROA는 매분기 줄고있습니다. (19년 4분기 10.15% -> 20년 1분기 10.00% -> 20년 2분기 9.15%)

아마 이것은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일수 있어서 넘어가고싶은데,

문제는 부채비율입니다.

2019년 4분기 428%였던 부채비율은 2020년도 1분기 452%를 기록한 후 2020년도 2분기 기준 611%로 증가하였습니다.

 

부채비율로 레버리지 효과를 내며 긍정적으로 판단했던 애플과는 상황이 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플은 일단 괴물같은 ROA를 와 Margin을 바탕으로한 부채 레버리지였지만, 펩시는 그 정 반대의 상황이라는점을 알아야할것같습니다. 지속적인 회사채 발행으로인한 장기부채의 상승은 지금 펩시의 재무상황을 보았을때 긍정적이진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펩시의 부채는 다른 영업손실을 매꾸려는것 보다는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의한 이유라는점 입니다.

공시자료에 의하면, 펩시는 2020년도에 Pioneer Food, Rockstar Energy Beverage, Hangzhou Haomusi Foods, SodaStream등 수많은 회사들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인한 덩치불리기는 양날의 검이 될수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펩시의 120년이 넘는 경영 노하우 등으로 긍정적으로 생각되나, 이에 부채비율 및 공격적은 인수합병에 민감하고 부정적인 투자자분들은 꼭! 기억해두셔야 할것 같습니다.

 

3. Cash Flow

펩시의 현금흐름표입니다. 

 

Operating Cash Flow는 Net Income과 감가상각의 역할로 97억불 증가 하였습니다. (애플의 800억불이 다시한번 경의롭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훌륭한점(?)은, 이런 이익에 비해 Stock Based Compensation은 오히려 전년대비 7%감소하였습니다. 최근 수익도 못내면서 Compensation은 막대하게 늘려가는 신생 IT업계와는 일단 경영근본이 다른 회사인것 같습니다.

 

Investing Cash Flow는 인수합병에 의해 99억불 감소 하였습니다.

 

Financing Cash Flow54억의 현금배당지급을 했지만, 신규 사채발행 등의 이유로 59억 증가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현금은 전년도 대비 65%가량 증가한 92억불로 마감하였습니다.

 

*펩시 배당금 히스토리

위는 펩시의 배당히스토리입니다. 배당율은 약 3.12%가량 기록하였으며, 배당은 매분기 배당되며, 배당금은 꾸준히 증가하는것으로 보여주는 등 장기 배당주로도 큰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주가분석>

코카콜라는 총 11의 전문분석가들이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6명이 Buy, 5명 Hold 의견을 내놓았으며 최종 등급은 Moderate Buy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껏 분석해본 기업들에비해 전문가 숫자는 상당히 적네요 ㅎㅎ)

 

Low @ $130/ High @ $155으로 평균 $144.64정도의 주가를 예상하였습니다. (참고로 9/27 기준 현 주가는 $113.55)

 

전문가 의견만 본다면 앞으로 평균 27%가량 상승할 룸이 있어보입니다. (전문가 의견을 맹신하지는마세요~)

 

종합 점수를 고려했을시 10점만점에 10점 을 기록하였습니다! 지금껏 10점은 애플이후 처음인것 같습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8점) 

심지어 전문 블로거들은 100%라는 압도적인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고, 언론도 75% 긍정이라는 후한 평가를 주었습니다.

기술적분석, 펀더멘털적 분석으로도 압도작인 긍정 의견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기관투자자들의 보유량입니다. 펩시의 기관투자자들 보유비율은 71.9%로 지금까지 분석한 회사중 가장 높았습니다 (2번째는 마이크로소프트 69.9%)

 

 

다음은 펩시의 최근 내부주식 판매차트입니다. 2017년도 3분기 많은 주식을 매도 후 최근 판매는 미미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눈여겨볼점은, 펩시의 insider 지분보유량은 0.13%라는 점입니다. 120년간 운영되면서 펩시는 이제 그 누구의 개인 소유가 아닌게 된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PE/R입니다.

 

펩시가 속한 Consumer Stable 섹터의 P/E Ratio는 -0.1X를 기록하는등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었는데, 펩시의 PER은 27배로 굉장히 높았습니다. 이는 코카콜라의 22.8배보다 더 큰 수치이며, 아마 지금 시장은 전체적으로 코카콜라보다 펩시를 더 좋게 평가하는것같습니다. (STZ는 뭔가요? 뭔데 626배를..?)

 

<결론>

오늘은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제 6탄!으로 전세계 브랜드가치 랭킹 순위권을 기록하는 코카콜라와 120년간 전면전을 하고있는 펩시를 분석해보았는데요, 펩시또한 긍정적인 부분과 아쉬운 부분이 같이 존재한 기업인것같았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펩시는 코카콜라와 음료부분에서의 전면전에서 살짝 피하며 종합식품회사로써 입지를 다지며 수익다각화를 진행중에있습니다. 실제로 펩시의 스낵부분의 이익율과 성장율이 음료사업부분보다 컸구요...

 

회사 신용도를 바탕으로 큰규모의 신용대출을 굴리며 매년 수많은 회사들을 인수합병하며 덩치를 키우는 점도 장점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부분전체매출의 33%를 차지하는 북미지역 음료사업부분의 성장이 둔화 및 이익율이 너무 안좋다는것입니다. 이로인해 펩시는 코카콜라의 영업이익율에 2배가량 적은데, 2배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순이익은 비슷한 말도안되는 차이를 보여줍니다.

 

또한, 본론에서 언급한것처럼 부채비율이 611% 가 넘는다는점은 신중한 투자자들의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수있다고도 보여집니다. 

 

펩시는 10/1일 (목) 3분기 Earning 발표를 압두고 있는데요, 어떤 결과가 있을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이번 3분기 매출결과에따라 다시 상승추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하락추세로 꺽일지 보여질수 있겠네요.

 

하지만, 펩시는 단순히 Earning을 Beat했냐 못했냐보다 가이던스 브리핑에따라 주가가 움직일거 같습니다. 

 

펩시를 한줄로 요약해본다면, 120년간 운영되왔지만, 앞으로의 120년 뒤의 먹거리도 계속 찾고있는.. 꾸준히 연구하고 고민하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물론 이 이유는 말도안되는 경쟁사인 코카콜라의 영향이 가장 큰것으로 보여집니다. 코카콜라의 아성때문에 반강제적으로 꾸준히 먹거리를 찾는거일수도요.. 반대로 코카콜라는 높은 영업이익율과 시장점유율로 조금 방심하고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비지니스의 세계는 아무도 모릅니다. 10년전.. 아니 1년전만해도 그 누가 AMD가 인텔을 꺽을수 있을거라 예상했을까요?

AMD가 50년동안 이를갈고 기다렸다면, 펩시는 120년이라는 시간동안 해탈하고 인간의 단계를 넘은것 같네요.

 

120년간 비지니스를 했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펩시의 분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