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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미주친 프로젝트!

[미주친]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4탄! - 아마존

미국 주식과 친구하기:) 2020. 9. 25. 15:39

안녕하세요!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제 4탄입니다!

 

1, 2, 3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다루어봤는데요, 혹시라도 놓치셨으면 아래의 주소에서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cephas4326.tistory.com/

 

오늘은 USA (United States of Amazon) 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는 아마존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광범위한 사업을 운영하며, 진출하는 분야마다 시장을 초토화시키는 등 업계에는 "아마존 공포지수" 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입니다. "아마존 공포지수"는 아마존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할때마다 기존에 있던 업체들의 실적악화를 공포지수로 표현한 단어입니다.

 

 

 

 

아마존은 1994년 미국 시애틀에서 창립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회사인데요,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떠한 재무성격을 가진 회사인지 분석 들어가보겠습니다! :)

 

(1) 사업 분석 (2) 재무 분석 (3) 주가 분석 이렇게 세부분으로 나누어 분석해보겠습니다!

 

<사업분석>

 

  • Business Segment

 

 

아마존의 공시자료 리포트에 의하면, 아마존은 사업을 3개의 Segment로 나누었습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분야에 비해 Segment를 너무 적고 성의없게 나눈것 같습니다 ㅎㅎ) 

 

2020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26.4% 증가하였습니다.

 

- North America - 이 segment는 북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모든 상품/서비스의 매출을 포함한 북미사업분야입니다. 20년도 1분기 기준 아마존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아마존의 핵심 segment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28.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2.8%를 기록하였습니다.

 

- International - 이 segment는 북미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서 발생한 상품/서비스의 매출을 포함한 인터네셔널 사업분야로, 제공되는 상품 및 서비스는 북미와 같지만 판매되는 장소만 다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18.0%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2.1% (전년도는 -0.5%)로 적자폭이 커졌습니다. 

 

- AWS - 이 Segment는 Amazon Web Services의 약자로, 고객들에게 data storage, database와 같은 클라우딩 서비스를 제공해주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IT 비용을 줄여주고있는 사업분야입니다.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은 32.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30.1%를 기록하였습니다!!

클라우드의 특성상 폭발적인 매출액과 말도안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아마존의 핵심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

* 참고로 아마존은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회사로, 미국의 쇼핑 명절 (독립기념일,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신년)에 매출 의존도가 굉장히 큰 회사였습니다. 이 시기에 거래량이 몰리게 되어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로 대형 서버를 늘려왔고, 거래량이 적은 비시즌에는 이 서버를 기업들에게 빌려주며 지금의 AWS 사업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 제품/서비스별 매출구조

제품별 전체 매출비중의 1년간 추세변화를 그래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Segment에서 나눈 지역과 상관없이, 비지니스를 제품군으로만 나누면 아래와 같습니다.

 

1. Online store -  아마존에서 공급 및 유통하는 Product sales (에코시리즈포함) 및 digital media content (책, 음악, 게임,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모든 제품들의 매출입니다. 전체 매출중 48.5%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24.3%증가 하였습니다.

 

2. Physical store -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의 매출입니다. 아마존은 2017년도 Whole Food를 인수했는데, Whole Food의 매출도 이쪽에 포함됩니다. 10Q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구입후 매장에서 Pickup 하는 제품들은 위의 온라인 매장의 수익으로 인정된다고합니다. 전체 매출중 6.1%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7.7%증가 하였습니다. 

 

3. Thir-party seller services - 제3자 (일반인 및 기업포함)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모든 제품들의 총 합이며, 배송비와 다른 모든 서비스비용들도 포함된 매출이라고합니다. 전체 매출중 19.2%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30.0%증가 하였습니다.

 

4. Subscription services - 아마존 프라임과 같이 매달 혹은 매년 구독해야하는 정기구독 서비스의 매출입니다. 전체 매출중 7.4%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28.0%증가 하였습니다.

 

5. AWS - 위에서 설명된 AWS (클라우딩) 관련 매출입니다. 전체 매출중 13.5%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32.8%증가 하였습니다.

 

6. Others - 광고서비스 등 기타 수익 매출입니다. 전체 매출중 1.3%를 차지하며, 매출은 전년도대비 43.8%증가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의 매출이 균등하게, 하지만 큰폭으로 증가하는것으로 보여지며 굉장히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은 여전히 24%이상 증가하는 등 끝이 안보이는 성장력을 증명해주며, 클라우딩 (AWS)의 성장력을 볼때, 두개의 심장을 가지며 전력질주하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5년 차트>

 

 

아마존의 5년간 차트입니다. 9/24/2020 기준 $3,019.79로 마감하였으며, 이는 19년 1월초 기준 약 91% 가량 오른 수치입니다. 최근 52주 기준 High @ $3,552.25 / Low @ $1,626.03 를 기록하였고, 고점대비 저점은 118% 가량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높은 주가에비해 스플릿을 하지않는 회사로 유명한대요, 애플이 꾸준히 스플릿을 하며 영업외적인 행동으로 주가방어를 하는것과 상반된 행보를 보입니다. 뭐.. 요즘에는 로빈훗 등의 플랫폼에서 주식을 partially 구매할수 있어서 어느정도 커버할수는 있겠습니다.

 

<재무분석>

  • Income Statement

 

 

좌측은 연간 (2016-2019), 우측은 분기(19'3분기 - 20'2분기) 매출현황입니다.

년도별로 봤을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경의로운 속도로 매출이 증가하였고, 순이익또한 같이 증가하였습니다.

 

분기별로보면, 20년도 1분기 매출은 잠시 주춤하였지만, 2분기에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였고, 순이익또한 크게 증가는 등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회사중 하나로 인정받게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로인해 매출감소 및 순이익 감소가 되었는데, 아마존은 탄탄한 사업구성으로 어느 시대에서든 매출을 낼수 있는 우량주가 된것같습니다.

 

 

아래는 야후Finance에 공개된 아마존의 TTM Income Statement입니다.

 

 

TTM기준,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14.7% 상승하였고, Gross Margin은 25.4%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전년도의 26.6%대비 다소 하락한 수치입니다. 2018년부터 매출액이 크게 상승하였는데, 이유중 하나는 Whole Food로부터의 매출액이 2018년부터 제대로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업이익은 지난 3년간 꾸준히 5.2%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R&D와 기타 판관비는 전년도 대비 각각 7.6%와 7.5%가 증가하였는데, 전체 영업비용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율은 59.4%로 전년도 40.0%보다 대폭 늘어나는 등 R&D 투자에 굉장히 적극적인것으로 보여집니다. 매출대비 연구개발비용도 12%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13.5%와 6.5%수준임)

 

아래는 10Q에서 제공된 Operating Expense의 세부 내용입니다.

 

 

연구개발과 마케팅의 증가비용은 각각 18%와 32%씩 증가하였으며, Foot Note를 읽어보니, 대부분의 연구개발 & 마케팅 비용은 클라우드 산업 (AWS)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는 등 AWS에 많은 힘을 주고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10%가량 증가된 General and Admin 액수또한 24%증가된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이유를 10Q에서 찾아보니 아마존이 최근 코로나관련 방역서비스 등 확산방지 및 안전보호 등의 목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매출액의 증가와 전년도 대비 비슷한 영업이익율 유지로 영업이익은 전년도대비 16% 증가하였습니다.

 

다른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Balance Sheet>

 

 

 

아마존의 2020년도 2분기 총 자산은 전분기 대비 16.75%가량 증가하였는데, 유동자산이 29% 비유동자산이 9%증가하였고, 현금상 자산이 44.8% 로 가장 큰 증가액을 보여주었습니다.

 

현금성 자산의 상세 자료는 10Q에서 확인해보았는데요,

 

 

증가원인은 Corporate Debt Securities와 Asset-bakced Securities의 증가였습니다. 이에따라 어느 부채항목이 증가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Blance Sheet을 확인해 본 결과 2023-2060년 만기의 장기 회사채를 100억불 가량 발행하였는데, 제공되는 이자율이 0.56% - 2.77% 굉장히 낮은편에 속하는것 같아, 단기 자금을 확보하고 투자금으로 쓰기위해 레버리지 효과를 노리는것 같습니다.

 

매출채권과 인벤토리는 각각 11.7%와 3.9% 증가하였지만, 매입채무는 19.8%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여기서 눈에띄는 점은 재고회전율인데요, 아마존의 재고회전율은 매분기 증가하였습니다. 재고회전율이 높아진다는것은 재고관리의 효율이 좋거나 판매가 잘 되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예를들어, 20'2분기 9.89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1년간 재고가 9.89번 회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9' 4분기 8.9X -> 20' 1분기 9.17 -> 20' 2분기 9.89)

 

잦은 인수합병에 비해 Good Will이 자산에 차지하는 비율은 5.7%가량밖에 안되며, PPE (Property, Plants, Equipment)는 전체 자산중 44%를 차지합니다. 아마 Warehouse와 데이터센터 등의 영향인것으로 보여집니다.

 

ROE와 ROA는 각각 20.47%와 5.83%를 기록하였는데, ROE는 아마존이 속한 섹터 (Consumer Discretionary) 의 평균값인 0.1%를 훨씬 상회하였습니다. (클라우딩의 영향인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Current Ratio는 118%, Quick Ratio는 97%단기적 재무 건전성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부채비율또한 250%로 전분기의 238% 대비 소폭 증가하였는데, Retained earning가 훌륭하게 오르지만, 이에비해 부채가 오르는 속도가 더 큰것으로 보여집니다.

 

전체 부채중 18%가량을 차지하는 장기부채가 전분기대비 40%가량 상승하였는데, 이는 위에서 확인된 장기 회사채에 의한것 같습니다.

 

<Cash Flow>

 

 

아마존의 현금흐름표입니다.

Operating Cash Flow는 막대한양의 net income과 감가상각의 영향으로 512억불 증가하였습니다.

보유한 유형자산 (건물포함)이 많아서 그런지, 감가상각이 전체 캐쉬플로우의 44.59%를 차지하였습니다.

 

Investing Cash Flow는 지속적인 PPE 및 투자활동으로 350억불 감소하였습니다.

 

Financing Cash Flow는 위에서 확인된 100억불 가량의 Finance가 있었지만, 130억불가량의 장기부채 payment 납부 등의 이유로 7억불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End Cash Position은 전년대비 4.8%가량 증가한 381억불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마존은 지속적인 Operating Cash Flow의 현금흐름 상승과 건물과 투자 등에 의한 Investing Cash Flow 감소를 적절한 Financing Cash Flow 정책과 조화롭게 조율하며 매분기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현금흐름을 기록하는 등 효율적인 경영능력이 인정되보입니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주가분석>

 

 

 

아마존은 37명의 전문 분석가들 모두 BUY 의견을 내놓은 STRONG BUY의 평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입니다..(제가 분석한 회사기준) 투자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도 1명의 전문가는 Hold 의견을 내놓았는데 말이지요..

 

Low @ $3,400 / High @ $4,200으로 평균 $3,732.29정도의 주가가 예상되었습니다. (9/23/20 기준 $3,019.79)

 

 

 

종합점수는 8점으로 Outperform이며, 분석가들은 Strong Buy 오피니언, 블로거들은 95%의 긍정적 의견으로 섹터평균 70%를 압도적으로 상회하였습니다. 테크니컬 모멘텀은 68.03%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6%). 

하지만, 최근 뉴스기사는 55:45로 긍정적인 의견이 조금더 높았네요..

 

Insider Trading

 

 

아마존의 Insider Ownership 비율은 16.1% 다른 우량주들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매년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20년도 1분기에만 14억불 가량을 판매하였네요.

 

공매도 볼륨

 

 

아마존의 공매도 물량은 2백만 수준으로 평균 daily 트레이딩 볼륨인 3백7십만보다 훨씬 아래이며, 최근 2달간 short ratio는 1을 유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E Ratio입니다.

 

 

아마존의 P/E Ratio는 114.8배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34.7배, 31.4배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P/E Ratio만 보고 판단한다면, 지금 들어가기는 좀 무서울것 같네요..)

 

 

<마치며..>

오늘 4번째 분석은 아마존을 다루어 보았는데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두개의 심장을 지닌 괴물 로 평가하고싶습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딩의 엄청난 시너지 (데이터센터 공유) 로 전혀 다른분야인듯 아닌듯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동반상승 하는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꾸준한 R&D와 투자 및 마케팅 활동 등으로 향후 먹거리 개발에 노력을 하고있고, 효율적인 경영능력과 안정적인 영업, 그리고 말도안되는 유통망을 바탕으로 향후 어떤 산업에 진출하더라도 그 시장을 장악할만한 파괴력이 있는 기업인것 같습니다. 

 

USA (United States of Amazon)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분야에 진출을 하고있고, 앞으로 두개가 아닌 세개 네개의 심장을 달수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네요.

 

지금 정부와 정치적 마찰 등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다소 있었지만, 아프로도 계속 기대가 되는 회사입니다.

 

오늘도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퇴근 후 매일 하나씩 분석 및 포스팅 하는것이라 퀄리티가 다소 낮고 깊은 내용을 다루지 못한점은 죄송하지만, 우리 모두 같이 배워나가요!

 

미국 주식과 친구되기 프로젝트 4탄!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P.S) 도대체 아마존은 언제 스필릿하나요?ㅠ